
1999년, 신뢰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은 서준혁은 카이스트 동아리에서 맺은 도원결의를 밑천으로 삼아 동료들과 함께 커뮤니티 서비스 '마음누리'를 창업한다. 투자자와 공동창업자 사이의 지분 다툼으로 동료가 떠나고, 경쟁사에 밀려 표류하던 회사는 구조조정의 죄책감과 모방 소송의 패배를 딛고 마지막 승부수 '미니방' 프로젝트에 모든 것을 건다. 경쟁사의 유료화 실책으로 마침내 회원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순간까지, 약속을 지키려는 한 사람의 고집이 회사를 살려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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